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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3주년 정관스님 특별 초청 ‘사찰김치 시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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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년 04월 13일 | 조회 | 3499 |
- 21일, 사찰음식 대가 정관스님(백양사천진암주지) 시연회… 12일부터 사전 예약
- ‘생각을 여는 전통배추김치’, ‘슴슴달달한 배추김치’ 등 사찰 김치 두 종류 시연 - 재개관기념일 당일 입장료 무료, 17일부터 4일간 입장료·음료를 천원즐길 수 있는 '천 원의 행복' 이벤트도 서울 인사동에 있는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사찰음식 대가로 유명한 정관스님을 특별 초청해 사찰김치 시연회를 연다.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은 개관 3주년인 21일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김치 시연회 ‘마음을 깨우는 맛, 김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연행사는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20명, 당일 현장등록 10명 등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2,000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은 12일 부터 이메일(museum@pulmuone.com)이나 전화(02-6002-6477)로 사전예약하여 신청하면 된다. 현장등록은 행사 당일 뮤지엄김치간 4층 안내데스크에 신청하면 된다. 사전·현장 등록 모두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연회는 성인, 어린이 모두 참여 가능하며 단,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하에 참석할 수 있다.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주지인 정관스님은 사찰음식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5년 미국 공영방송 ‘PBS-TV’의 미국 스타 셰프 ‘에릭 리퍼트’가 진행하는 음식 전문 프로그램 ‘아벡 에릭 시즌3’ 첫 회에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 유력 언론사 ‘뉴욕타임즈’는 ‘정관스님, 철학적 요리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은 무엇일까? 세계의 많은 유명 요리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이나 미국 뉴욕이 아니라 한국, 그것도 외딴 사찰에서 만들어지는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을 꼽는다"며 극찬한 바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 시즌3에서도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을 소개하였으며, 정관스님은 이 다큐멘터리 출연을 계기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컬리너리 시네마 섹션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 날 정관스님은 영양이 풍부한 ‘생각을 여는 전통배추김치’와 외국인과 어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슴슴달달한 배추김치’ 등 두 종류의 사찰김치를 시연한다. ‘생각을 여는 전통배추김치’는 방울토마토, 갓, 갈아낸 메주콩, 연잎 달인 물, 고추가루 등으로 만든 김치소를 절인 배추에 버무려 만드는 김치다. 메주콩을 김치에 넣으면 채식만으로도 단백질 보충을 할 수 있고 김치가 빨리 무르지 않아 아삭아삭한 김치 맛을 낼 수 있게 한다. ‘슴슴달달한 배추김치’는 사과, 토마토, 오이, 대추, 밤, 복분자청, 연잎 달인 물 등으로 만든 김치소를 나박나박 썬 배추와 버무린 김치이다. 사과, 토마토, 오이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고 대추, 밤이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두 김치에 들어간 연잎 달인 물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여 김치가 쉽게 익지 않도록 도와 자연 식재료를 활용한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다. 참가자들은 정관스님의 시연김치를 풀무원 두부와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시연한 김치 레시피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시연회 중에는 정관스님과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사찰 김치 역사와 종류, 사찰 김치담그기 노하우 등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시연회 시작전 오전 11시~오후 1시 까지 4층 ‘김장마당’에서는 정관스님이 출연한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 시즌3 첫 번째 에피소드 '정관스님'편을 상영한다. 선착순 40명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이메일과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일 당일 입장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7일부터 4일간 입장료, 커피를 모두 천 원에 즐길 수 있는 ‘천 원의 행복’ 이벤트도 연다. 이 기간 박물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김치를 테마로 디자인한 북마크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김치 만들기'도 6층 '김장마루'에서 21일 오전 10시30분과 11시 총 2회 20분씩 운영한다. 절인 배추에 준비되어 있는 김치소와 토핑 재료를 버무려 간편하게 김치를 담글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본인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 기호에 맞는 김치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든 김치는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2,000원이고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이메일과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파트장은 “사찰김치는 마늘, 파, 달래 등 자극이 강해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가지 채소 ‘오신채(五辛菜)’와 젓갈류를 일절 넣지 않고 만들어 김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며 “평소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성인이나 아이들, 김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사찰김치로 김치와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이 1987년부터 운영해온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2015년 인사동으로 이전, 재개관했다. 2015년에는 미국 CNN 사이트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으로 선정했고, 지난해 3월에는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가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김치 관련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복합 박물관으로 BBC, NHK, CCTV, CNN, 뉴욕타임스 등 해외 각국 외신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 수 있는 대표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 최대 국영TV에서 소치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등 2명이 뮤지엄김치간에서 김치담그기 특집방송을 했으며, 일본 ‘간사이TV’ 말레이시아 'Tv3' 김치 담그기 방송, 오스트리아 ‘제부스TV’ 미국 'PBS'도 김치 체험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 대표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 외국인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김치클래스를 운영중에 있다. 입장료와 체험비 모두 무료로,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나 전화(02-6002-6456)로 사전 예약하여 신청하면 된다. |